[팩트K 묻힌뉴스] 성탄절 선물로 6명에 장기기증한 정신과 의사
[팩트K 묻힌뉴스] 성탄절 선물로 6명에 장기기증한 정신과 의사
  • 차동환 기자
  • 승인 2021.01.0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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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20일 삼성서울병원서 뇌출혈로 뇌사
혈관까지 기증해 앞으로 50명에 추가 도움
작년 장기기증자 '450명'…조직기증자 부족
동해동인병원 정신과 전문의 김시균(60). 사진=라포르시안 제공

예순 살의 #동해동인병원 #정신과 #의사가 지난 #성탄절에 선물을 나눠 주고 떠났다. #신장과 #각막 등으로 #6명이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50명 정도가 새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세상을 떠나서도 의사였다.

#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신과 전문의 #김시균 씨가 여느 때처럼 출근했다. 하지만 퇴근하지 못하고, 갑자기 쓰러졌다. 급하게 119 구급차로 #삼성서울병원에 이송됐지만 #뇌출혈로 인한 #뇌사 추정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가족들의 기증 동의를 통해 장기기증으로 6명을 살렸다. 이 환자들은 김씨의 각막과 신장을 나눠 받았다.

간호조무사 최영미씨는 “#환자밖에 모르는 바보, 한마디로 표현하면 환자분이 어렵거나 힘들 때 결코 외면하지 않고 다 들어주는 분이셨다”고 말했다.

그의 책상 위 달력에는 퇴원하는 환자의 일정이 빼곡이 담겼다. 쓰러질 때까지 환자만 생각했던 것이다. 가족들은 “고인은 평소 자신이 죽으면 시신을 의과대학에 기증하겠다고 말해왔다”고 했다.

장기구득 코디네이터 박수정씨는 “가족들이 ‘우리 아빠 그리고 내 남편이 이 땅에 태어난 이유가 이거였지 않았을까’라고 얘기하셨다. 수혜자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인은 혈관까지 모두 남겨 앞으로 50명 정도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한해 장기를 기증한 사람들은 450명에 달한다. 실제로 2019년 450명이 1600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 기증자 1명당 평균 3.56개의 장기를 기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일 4.4명이 새 삶을 얻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혈관 등의 조직 기증자 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팩트코리아뉴스=차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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