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K 사실은?] 일일확진자 600→900여명, ‘역대 최대 규모’…3단계 도입?
[팩트K 사실은?] 일일확진자 600→900여명, ‘역대 최대 규모’…3단계 도입?
  • 차동환 기자
  • 승인 2020.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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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하루 2천명 이상 예상”, “선제적 3단계 필요”
14일, ‘임시 선별진료소’ 3주 간 가동…진단검사 확대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50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확산하는 중이다.이는 방역당국이 주초에 전망한 '이번주 550∼750명, 다음주 900명 이상'보다도 빠른 속도다.

확진자가 폭증한 것은 서울·경기 지역에 산재했던 ‘잠복 감염’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는 5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도 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밖에 음식점, 사우나, 요양원, 의료기관, 종교시설, 지하철역, 각종 소모임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신규 확진자가 하루 #2천명에 달하는 대유행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진단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다 보니 감염된 환자를 (조기에) 찾지 못하면서 이 환자가 다시 감염원이 되는 악순환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별 인구 1천명 당 검사 건수를 비교해도 미국은 4.5건, 영국은 3.6건, 뉴질랜드는 1.08건인데 우리는 그보다 못한 0.3건"이라며 검사 확대를 주장했다.

정부는 대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에서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3주 동안을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무료 검사를 대폭 확대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용산역, 주요 대학가, 집단감염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0개의 #임시 선별진료소가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해당 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병상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을 포함한 수도권 공공병원에서 병상 1천여 개를 조속히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가 선제적 검사 확대 등 연일 다각도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에 무증상·잠복 감염이 폭넓게 자리하고 있는 데다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왕성해지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상황이라 당분간 확산세가 꺾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팩트코리아뉴스=차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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