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K 사실은?] '기개(氣槪) 있는 작가' 공지영, “눈물이 나네... 바보 박원순"
[팩트K 사실은?] '기개(氣槪) 있는 작가' 공지영, “눈물이 나네... 바보 박원순"
  • 주혜린 기자
  • 승인 2020.07.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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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그대의 인생 전체를 보시고 얼마나 애썼는지 헤아리시며 너그러이 안아주실테니"
공 작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 시장을 애도하며 "눈물이 나네... 바보 박원순"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SNS

공지영 작가가 고(故) 박원순 시장을 애도해 네티즌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공 작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 시장을 애도하며 "눈물이 나네... 바보 박원순"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박 시장을 추모하는 서울시 온라인 분향소 주소를 공유하고 "주님께서 그대의 인생 전체를 보시고 얼마나 애썼는지 헤아리시며 너그러이 안아주실테니"라고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던 공지영 작가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평소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비난했다.

공 작가는 전남 광주의 한 장애인학교에서 벌어진 청각장애 학생 성폭력 사건을 다룬 소설 '도가니'의 저자로 '손정우 미국 송환 문제', 'n번방 사건'에 등에 대해 여성 인권을 적극 옹호하는 입장을 SNS 등을 꾸준히 게시해왔다.

네티즌들은 "여권 문제에 관심이 높았던 작가가 이런 글을 쓰다니, 참 팔이 안쪽으로 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피해자 분은 전혀 생각 안 하시네요. 죽음으로 모든 걸 묻었다 생각하지 마세요" 라며 비판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박 시장의 서울특별시장 장례 절차는 13일 끝났다.

한편, 공 작가는 박 시장과 관련한 이석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트위터 글을 12일 공유하기도 했다.

"지인이 죽으면 조문이 도리"라며 "조문 안 가는 걸 기자 앞에 선언할 만큼 나는 그렇게 완벽한 삶을 살지 못했다"라며 "조문도 않겠다는 정당이 추구하는 세상은 얼마나 각박한 세상일까!"라는 내용이었다.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도 애도를 표한 공 작가의 태도는 무엇이 망자에 대한 도리인지 또는 그의 소설 속 담긴 진정성에 대해 네티즌들에게 물음을 던지게 만든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10시44분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고, 실종신고 접수 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박 시장은 수색 7시간 만인 10일 오전 0시1분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2011년 10월 처음 당선 후 내리 3선에 성공하며 가장 오랜 기간 서울시장 직위에 머물렀다.

한국 최초로 성희롱 사건의 유죄 판결을 끌어내는 등 인권 변호사로 활약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실종 전날인 8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했다.

팩트코리아뉴스=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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