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K 민원&알권리] 민주당, "윤석열은 '건달두목''무솔리니'…"결단하라" 맹공
[팩트K 민원&알권리] 민주당, "윤석열은 '건달두목''무솔리니'…"결단하라" 맹공
  • 윤명구 기자
  • 승인 2020.07.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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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법사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2020.6.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압박 수위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2일 여당 의원들은 "조직을 위해 결단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치받기의 달인', '건달 두목', '무솔리니'라는 표현까지 쓰며 윤 총장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총장을 향해 "측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충성해온 조직을 위해 결단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수사를 검토할 전문수사자문단을 꾸리려는 움직임에 대해 측근을 비호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수사를 맡겨 둬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윤 위원장은 "(수사 관련) 의사결정 협의체를 구성하려면 검찰 내 이견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대검찰청 부장 회의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사이에 이견이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위원장은 "(따라서) 이견이 있었다면 윤 총장 본인의 의사와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측근 검사장을 감싸기 위해 전문수사자문단으로 대체하는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의 특임검사 임명 건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조직을 위한 길 아닌가"라고도 했다

홍익표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서울중앙지검장이 치받기를 한다고 하는데 치받기의 달인은 사실 윤 총장"이라며 "윤석열 라인이라고 해서 딱 검찰조직을 장악해 사조직처럼 부리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했다.

한동훈 검사장 연루 의혹이 제기된 '검언유착' 사건에 대해서는 "윤 총장이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지"라며 "검언유착의 몸통이 한 검사장이 아닌 윤석열 총장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김경협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문 정부에 항거하는 모습으로 수구 세력의 대권 주자가 되고픈 마음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라며 "그래봤자 '측근 비호', '제식구 감싸기'에 '물불 안 가린 건달 두목'이란 평에서 벗어나긴 힘들 것"이라고 적었다.

황운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선진 외국 중 우리나라처럼 검찰 때문에 일 년 내내 시끄러운 나라는 없다"며 "윤 총장 취임 이후 특별히 더 혼란스러워졌다"고 가세했다.

이어 "윤 총장 같은 매우 비상식적 검찰 제일주의자가 나타나면 무솔리니의 파시즘과 유사한 검찰 파쇼를 최고의 가치로 여김으로써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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