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오세훈, 무섭게 성장하네…상주 데뷔전서 프로 첫 멀티골 폭발
'21세' 오세훈, 무섭게 성장하네…상주 데뷔전서 프로 첫 멀티골 폭발
  • 전홍욱 기자
  • 승인 2020.06.1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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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의 오세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한국 축구가 주목하는 차세대 공격수 오세훈(21‧상주)이 올 시즌 처음으로 나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오세훈은 지난 1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2골을 터뜨렸다. 팀은 2-4로 졌지만 오세훈은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중앙 수비수였던 오세훈은 중학교 3학년 때 공격수로 전환한 뒤 급성장했다. 193cm의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발 기술도 좋아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국제대회 경험도 차분하게 쌓았다. 오세훈은 지난 2015년 U-17 FIFA 월드컵에 참가했고,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할 때 아르헨티나, 일본전에서 골을 넣는 등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2골을 넣으면서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오세훈은 지난해까지 프로 무대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고교 졸업 후 2018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오세훈은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K리그2(2부리그)의 아산무궁화FC(현 아산FC)로 임대를 떠났지만 7골3도움에 만족해야 했다.

오세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상무 입단을 결정했다. 원 소속팀 울산 현대에는 빼어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우선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위한 선택이었다. 변화를 앞둔 오세훈은 시즌을 앞두고 "10골을 목표로 잡았다"면서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오세훈은 시즌 개막을 2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탑승한 선수단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5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시즌이 개막한 뒤에도 약 1개월을 기다린 오세훈은 포항전에 첫 출전, 눈길을 끌었다. 경험이 풍부한 김광석, 공중볼과 몸싸움이 강한 하창래로 구성된 포항의 중앙 수비수 사이를 오가면서 기회를 엿봤고,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2분 동점골을 넣었다.

오세훈은 포항 문전에서 하창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자신에게 온 공을 머리와 발로 침착하게 컨트롤 한 뒤 침착하게 슈팅까지 연결, 골을 기록했다.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24분에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자신 있게 골문 정 가운데로 슈팅을 시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오세훈이 프로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주는 이날 비록 패하긴 했으나 올 시즌 든든한 최전방 공격수의 실력을 확인한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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