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기의 시시각각] 음식물쓰레기와 동침할 준비는 되었는가?
[신현기의 시시각각] 음식물쓰레기와 동침할 준비는 되었는가?
  • 정명숙 기자
  • 승인 2020.05.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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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리스트 신현기.
칼럼리스트 신현기.

최근 포항시는 영산만산업과 체결한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 계약을 오는 6월30일 만료됨에 따라 계약연장을 안하고 충청도 소재 업체에 위탁 처리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지역 환경단체는 외부 위탁을 철회하고 자체 처리 방안을 강구하라고 논평을 내었지만 지역민들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의 악취로 인한 고통을 피해 봤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계속 가동을 반대하고 있다.

이처럼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하여 시민들의 이해부족으로 투입되는 비용이 엄청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 외국에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독일은 자가 배출 음식물쓰레기는 퇴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여 바이오가스를 만들어 에너지 재활용을 한다. 독일 신재생에너지에서 바이오가스가 차지하는 부분은 56%에 달하며, 이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음식물쓰레기을 수거하여 나무껍질과 혼합하여 교반 및 발효시켜 퇴비를 생산하고, 생산된 퇴비는 농가에 판매하고 있다. 미국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정책을 거의포기하고 현재 매립이나 소각으로 전환하여 처리하고 있다.

그것은 소각 처리 비율이 재활용 처리비용 보다 적게 들기 때문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재활용 정책을 포기하면서 쓰레기 반입을 중단하면서 국내 재활용 처리비용이 치솟기도 했다.

이처럼 음식물쓰레기 처리하는 방법이 각국마다 틀리지만 크게 매립, 소각을 하고 이를 통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다.

면적이 넓은 나라 일수록 재활용 재처리 비용이 더 높아 소각보다는 매립을 하고 있으며 제한된 면적을 가진 나라는 매립보다는 소각을 통한 에너지 재생산을 선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앞으로는 음식물쓰레기를 통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여 풍력발전, 태양열보다 더 많은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국민들의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바라보는 의식수준이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 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연의 도움을 받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살아생전에 배출한 쓰레기는 인간이 반드시 처리하고 후세들에게 물려 주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 모두를 살리는 당연한 책무이다.

그런데 우리집 근처에는 쓰레기소각장 설치는 안된다는 주장이 계속된다면 음식물쓰레기를 옆에 두고 같이 지내는 불편함을 가질 준비를 해야 된다.

다가오는 포항시의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로 인하여 아무튼 대란이 예상이 된다. 배출자책임 원칙으로 발생 가능한 음식물 양을 줄이고, 잉여 음식물 나누어 주기, 장바구니를 이용한 계획된 구매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이는 습관과 이를 처리하는 시설은 필요불가력한 것임으로 언제든지 맞이할 준비를 가져야 할 것이다.   

팩트코리아뉴스=정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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