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K 사실은?] 배민의 ‘무리수’ ...이재명의 ‘신의 한 수’
[팩트K 사실은?] 배민의 ‘무리수’ ...이재명의 ‘신의 한 수’
  • 최하영 기자
  • 승인 2020.04.10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일부 소상공인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새 요금 체계를 10일 철회했다.

배민은 이날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 공동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내고 "'오픈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민은 이달 6일 공식 사과와 함께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때까지만 해도 정률제 자체를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배민의 이 같은 제도 철회에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역할이 누구보다 컸다.

이 지사는 지난 7일 배민을 겨냥해 “국민과 소비자는 기업을 살릴 수도 있지만 죽일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며 “여러분께서 소비자와 국민이 무섭다는 걸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국민 무시에 영세상인 착취하는 독점기업 말로는 어떻게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후 9일 강임준 군산시장과 만나 공공 배달 앱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해 각계에서 수수료 없는 공공 배달 앱 개발을 추진하고 소비자 불매운동까지 확산하자 배민은 결국 입장을 바꿔 오픈서비스 자체를 포기한 것이다.

배민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이전 방식으로 요금제를 되돌릴 계획이다.

배민은 또한 앞으로 주요 정책 변화에 대해 입점 업주들과 상시 소통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나아가 정부 부처 및 각계 전문가와도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외식업주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많은 분께 혼란과 부담을 끼쳤다"라며 "상심하고 실망한 외식업주들과 국민 여러분께 참담한 심정으로 다시 한번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저희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의 무게감을 다시 한번 느꼈다. 각계의 충고와 업주들의 질타를 깊이 반성하는 심정으로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모든 분께 응원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팩트코리아뉴스=최하영 기자


전국live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10 (현대벤쳐빌) 2층
  • 대표전화 : 02-3394-8112
  • 팩스 : 0504-228-2764
  • 대표이메일 : factknews@naver.com
  • 광고영업국장 : 이완기
  • 법인명 : 팩트코리아
  • 제호 : 팩트코리아뉴스
  • 등록번호 : 서울 다50619
  • 등록일 : 2015년06월25일
  • 주필 : 이광남
  • 발행 · 편집인 : 이상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욱
  • 팩트코리아뉴스 | 꿈•행복•사람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6 팩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actk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