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K 묻힌뉴스] 美 타임지, 미국이 한국 따라가는 방법 5가지
[팩트K 묻힌뉴스] 美 타임지, 미국이 한국 따라가는 방법 5가지
  • 최하영 기자
  • 승인 2020.03.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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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처럼 될 것인가, 한국처럼 될 것인가 기로...한국 모델은 정부가 최선 다한 결과... 트럼프의 늑장대응, 자구책 마련 지침 등에 실망...5가지 핵심 조처로 한국의 길 따라야

 

17일자 타임지 칼럼 What the U.S. Needs to do Today to Follow South Korea’s Model for Fighting Coronavirus (한국식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모델을 따르기 위해 미국이 지금 해야할 일)라는 칼럼을 실었다. 사진=타임

듀크 대학 글로벌 건강 및 공공 정책의 의사이자 교수로이며, 글로벌 건강정책 영향센터의 디렉터로 재직 중인 야미 교수(GAVIN YAMEY)의 17일자 타임지 칼럼 What the U.S. Needs to do Today to Follow South Korea’s Model for Fighting Coronavirus (한국식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모델을 따르기 위해 미국이 지금 해야할 일)을 통해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서 이탈리아처럼 할 것인지, 한국처럼 해야 할 것인지를 질문하면서 이탈리아의 사례와 한국 등의 사례를 들면서 미국이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이탈리아의 의료 시스템 붕괴는 개개인 생명의 위협을 가져왔고, 반면에 한국은 신속하고 담대한 처리로 확진자 증가세를 안정적인 “평평한 곡선”으로 만들었다면서 이것은 정부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이어, 야미 교수는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위기 상황을 자세히 언급하면서 자칫 이탈리아의 전철을 밟게 되는 상황이 올 거라고 경고한다.

또, 하루 전 영국에서 미국이 통제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약 220만명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면서 미국이 한국 같은 모범국가의 길로 가는 데 필요한 5가지 조처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첫 번째는 테스트인데, 야미 교수는 테스트라는 말을 중복되게 언급함으로서 그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무엇보다 진단키트의 부족은 망신을 넘어 싸울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테스트의 부족은 어둠 속의 싸움, 불을 끈 상태의 수술과도 같은 것이라고 치부하고 있다.

그는 또, 테스트의 중요성에 대해 특히 경미한 증상이 있는 경우 자가 격리를 통해 확산을 막을 수 있으며 ‘접촉자 추적”을 통해 확산의 고리를 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대량 검사가 가능한 드라이브 쓰루에 대해 혁신적이고 광범위하며, 자유로운 테스트라고 추켜세우면서 한국의 경우 매일 12,000~15,000 건의 테스트가 가능할 뿐 아니라 20,000건의 테스트를 시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면서, 지금까지 25,000 건의 테스트를 실시한 미국과 250,000 건의 테스트를 마친 한국을 비교하고 있다.

이어, 야미 교수는 하원이 얼마전 무료 테스트를 보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앞으로 드라이브 쓰루 기반의 테스트 스팟이 더 늘어날 것과 CDC를 통한 더 많은 진단키트 확보 약속을 희망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야미 교수는 두 번째 조처로 의사소통 및 협조를 들고 있는데 이는 정부와 중앙 및 지방 정부간의 의사소통과 협조가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에 놀라운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지역, 병원, 보건부 관계자가 거의 매일 회의를 통해 자신들의 계획과 역할에 대해 소통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대중에게 질병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한편 미국의 경우는 이 부분이 매우 취약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볍게 취급했다고 지적하면서,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않고 신뢰할 만한 지침을 얻지 못해 각 주정부와 도시, 카운티는 독자적인 최선만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고 논평했다.

세 번째로 거론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야미교수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전염병의 대부분은 미국 국경내의 커뮤니티 전염이므로 트럼프의 여행금지정책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일침을 가한 뒤 지역사회 전염을 차단하는 중요한 도구는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와 대규모 모임을 피하고 사람들끼리는 6피트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모범 국가들이 시행한 학교 및 사무실 폐쇄, 대중교통 중지 등을 예로 들었다. 야미 교수는 또, 사람들은 자신들이 감염된 것을 모르는 채로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CDC가 미루고 미루다가 최근 발표한 50명 이상 모이지 않기의 권고지침은 충분하지 않다고 꼬집으면서, 바로 학교나 고등 교육기관, 기업처럼 매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또, 트럼프가 10명 이상 모이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한 지침은 의무적이지도 않고 보건 당국들이 요구한 국가 검역 및 내부 여행 제한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야미 교수는 또,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의사소통과 협조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주 마다 다른 기준이 적용되므로 국민들의 위험은 운에 맡길 수 밖에 없다고 한탄하고 있다.

네 번째 조치로 야미 교수는 의료 종사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로 의료 종사자들이 이 시점에 가장 소중한 자원라는 점을 들고 있는데, 현재 보호 장비의 부족으로 일선의 의료진들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실토하고 있다.

의료진의 감염은 전체 의료시스템에 영향을 주고 전염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하면서 이것은 공공 보건 뿐만 아니라 병든 사람을 보살피는 의료진을 국가가 보호하지 못하는 도덕적 긴급 상황이라고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전염사례 증가에 대한 대비라는 측면에서 야미 교수는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 질병 연구소 소장인 앤토니 포시 박사의 “상황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전염사례 증가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야미교수는 또, 트럼프가 의료 장비를 직접 확보하도록 노력하라는 말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런 시기에는 연방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것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야미교수는, 칼럼의 말미에 자포자기하고 이탈리아의 사례를 따라 가가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위의 5가지 조처를 통해 한국처럼 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프로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팩트코리아뉴스=최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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