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K 묻힌뉴스] 尹총장 부인 ‘주가조작 연루 의혹’, 국민청원 비공개 전환
[팩트K 묻힌뉴스] 尹총장 부인 ‘주가조작 연루 의혹’, 국민청원 비공개 전환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0.02.25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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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청원 게시 당일 관련 내용 밝혀
청원 게시글 비공개 전환 사유도 주목
윤석열 검찰총장과 아내 김건희씨.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과 아내 김건희씨.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48·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특검(특별검사)을 실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지난 18일 비공개 전환됐다. 이는 청원 게시 하루만이다.

이 청원은 17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주가조작 연루 특검으로 밝혀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처음 게재되었다. 청원인은 “2013년 경찰의 내사가 중지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김 대표의 관여 의혹은 어둠 속에 묻히게 됐다”며 특검을 촉구했다. 이후 하루 만에 동의자 수 2만을 넘어설 정도로 청원자가 급속히 몰렸다.

경찰청은 이날 국민청원글과 김건희씨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에 “당시 수사팀을 통해 파악한 결과 2013년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 관련 내사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김씨(김건희)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고, 내사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의혹과 관련해 2013년 3월에 시작된 내사는 7개월 후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가 심경 변화 등을 이유로 진술을 거부했고, 경찰이 진술을 종용하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진정도 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식 관련 수사는) 여러 이름이 많이 거론되기 때문에 내사든 수사든 신중하게 접근하는데, 당시 내사를 벌이던 중 대상자 접촉도 다 못했다"고 밝혔다. 또 "금융감독원 측에서 협조도 안 돼 중도에 내사를 중지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청원이 하루만에 비공개 전환된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안내된 국민청원이 비공개 처리되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김건희씨 의혹과 관련된 청원이 이 중 어느 항목에 해당되어 비공개 전환 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17일 경찰청 관계자가 밝혔던 내사중지 관련 발언 등에 비추어 볼 때 ‘개인정보, 허위사실, 타인의 명예훼손’ 관련 가이드 라인에 위배 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어 ‘비공개’ 전환 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처음 글을 올린 뒤 30일 이내에 100명 이상의 사전동의 받은 청원을 대상으로 검토 후 게시판에 공개한다. 이후 더 많은 국민의 동의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게시판 공개 후 30일 동안 20만 이상 추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공식 답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김건희씨 주가조작 관련 특검 요청 국민 청원글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김건희씨 주가조작 관련 특검 요청 국민 청원글

비공개 처리된 해당 국민청원
현재 비공개 처리된 해당 국민청원

 

팩트코리아뉴스=권한일 기자 kwsync09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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