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에 위로 서한
트럼프 美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에 위로 서한
  • 조영희 기자
  • 승인 2019.11.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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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 전달 받아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전보좌관 전달
4일 오후(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로 태국 방콕을 방문 중 특사로 참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문 대통령 모친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전달 했다. 사진=청와대

어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로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로 참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현지시각 오후 5시40부터 6시15분까지 35분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양국 정상 간 긴밀한 협력이 한미동맹의 호혜적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북한과의 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조언을 구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 경험을 소개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지속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외 한일 관계와 기타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접견 중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로가 담긴 친필 서명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모친이 평소 북한에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열망을 기억한다고 하면서, 문 대통령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모친이 자랑스러워 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미 측에서는 매튜 포틴저 국가안보 부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앨리슨 후커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조나단 울리욧 NSC 전략소통 선임보좌관, 쥴리 터너 NSC 동남아 보좌관이,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고민정 대변인,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배석했다.

어제 오브라이언 미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전해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로 서한 내용이다.

“멜라니아와 저는 대통령님의 모친상 소식을 전해듣고 슬펐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대통령님께서 들려 주셨던 1950년 12월 역사적인 흥남철수 당시 부모님께서 피란오셨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결코 잊지 못합니다.

어머님께서 북한에 있는 고향 땅을 다시 밟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대통령님의 노력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님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미 양국은 비무장지대 이남과 이북에 있는 가족들이 재회하는 그날을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슬픔을 겪고 계신 대통령님과 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팩트코리아뉴스=조영희 기자 choyoung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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