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신임 김종양 인터폴 총재, "급여 없는 봉사직"
[최초] 신임 김종양 인터폴 총재, "급여 없는 봉사직"
  • 이완기 기자
  • 승인 2018.11.2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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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정으로 경찰 입문
경기청장 재직 중 2015년부터 부총재로 선임
인터폴 선임부총재였던 김 총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러시아 후보를 제치고 총재로 당선됐다. 사진=경찰청


한국인 최초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ICPO: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 수장이 된 김종양(57) 신임 총재가 23일 귀국했다.

인터폴 선임부총재였던 김 총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러시아 후보를 제치고 총재로 당선됐다.

김 총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인터폴 총회가 열렸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2일 밤 출발해 이날 오전 11시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총재는 “대한민국과 한국 경찰을 대표해서 국제무대의 평가 받았다는 점에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경찰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또 “194개 인터폴 회원국 중에는 경찰력이 우수한 곳도 있고 떨어지는 곳도 있다. 경찰력이 약한 국가의 치안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범죄가 고도화되고 있어 인터폴도 수사시스템과 기술을 개발해 전 회원국에게 공유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한 국가의 대표라기보다 인터폴이라는 국제기구의 대표이긴 하지만 국외도피사범 등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국내로 송환하는 데 간접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민갑룡 경찰청장을 통해 “각국 경찰관 협력을 강화해 국제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협력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며 “인터폴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회원국 간 치안력 격차를 줄여나가는데도 큰 역할을 해줄 거라 기대한다. 우리 정부도 함께할 것이다”라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종양 인터폴 총재. 사진=KBS뉴스

김 총재는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러시아 출신의 인터폴 부총재인 알렉산드르 프로코프추크와의 경선에서 이겨 새 인터폴 총재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멍훙웨이 총재가 프랑스 리옹에서 9월25일 중국으로 출장을 간 뒤 중국 수사당국에 부패 혐의로 체포되면서 공석이 된 인터폴 총재를 뽑기 위해 치러졌다. 김 부총재는 멍훙웨이 총재의 잔여 임기인 2020년이다.

또한 그는 “외교부를 통해 각 재외공관이 많은 노력을 했고, 경찰 주재관들이 자기 일처럼 뛰어줬다”면서 “총회에 간 대표단 14명도 정말 자기 일처럼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김종양 총재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1992년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정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 성북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남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2015년 경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을 엮임했다.

경찰 재직 당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재관과 경찰청 핵안보기획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 국제업무 관련 보직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인터폴 집행위원을, 경기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부터는 부총재를 맡았다. 지난달 멍훙웨이 총재가 고국인 중국을 방문했다가 갑작스레 공안에 억류된 후 사임하면서 총재 권한대행을 맡아왔다.

인터폴은 1923년 설립됐고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있으며 회원국은 194개국이다.

팩트코리아뉴스=이완기 기자 91as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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