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스타] 박용진의원,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내부문서 공개"
[국감스타] 박용진의원,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내부문서 공개"
  • 전홍욱 기자
  • 승인 2018.11.08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식회계는 자본시장 근간 흔드는 중대범죄 행위"
삼성바이오 주가 한달새 30% 가까이 떨어진 상황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지금 진행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뿐만 아니라 삼성물산의 회계처리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이 신속히 감리에 착수해 분식회계 여부를 밝혀낼 것"을 촉구했다. 사진=박용진의원 블로그

사립유치원 비리 폭로로 올해 '국감스타'로 떠오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고의 분식회계는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 행위”라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뿐만 아니라 삼성물산의 회계처리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이 신속히 감리에 착수해 분식회계 여부를 밝혀낼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내부문서를 통해 드러난 것은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일모직 주가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고의로 분식회계를 한 것”이라며 “이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은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는 의혹을 여러 차례 제기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합병비율을 이재용 일가에게 유리하도록 제일모직의 가치를 뻥튀기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삼성은 삼정과 안진회계법인이 제일모직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자체평가금액 3조원보다 거의 3배인 8조원 이상으로 평가한 것은 엉터리자료임을 이미 알고도 국민연금에 보고서를 제출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투자자를 기만한 사기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놀라운 것은 이런 행위를 감독해야할 금융당국이 이런 행위에 동원된 증권사 보고서 평균값 가치평가라는 전대미문의 평가 방식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의 의혹 제기에 삼성바이오의 주가도 크게 출렁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바이오는 전날 대비 3.5% 하락한 3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2% 가까이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의 하락세라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지난달 초 53만 선이던 주가는 어느새 38만원 선까지 밀리면서 한 달여 만에 30% 가까이 떨어진 상황이다.

실제 참여연대는 바이오젠의 콜옵션을 부채로 반영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 가치를 3조1320억원으로 보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이날 국회에 출석해 박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일리 있는 지적’이라며 해당 자료가 이미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돼 깊게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 측은 “회계처리가 적법했냐, 위법했냐를 따지는게 사건의 본질인 만큼 증선위에서 공정하고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증선위는 오는 14일 삼성바이오의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재감리 결과를 심의할 예정이다.


팩트코리아뉴스=전홍욱 기자 factknew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10 (현대벤쳐빌) 2층
  • 대표전화 : 02-421-7981
  • 팩스 : 0504-228-2764
  • 대표이메일 : factknews@naver.com
  • 사장 · 대표기자 : 이완기
  • 법인명 : 팩트코리아
  • 제호 : 팩트코리아뉴스
  • 등록번호 : 부산 다 04480
  • 등록일 : 2015년06월25일
  • 발행일 : 2017년07월25일
  • 발행 · 편집인 : 이상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욱
  • 팩트코리아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6 팩트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actknews@naver.com
ND소프트